칼로리 소모가 남보다 적은 이유,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똑같이 운동을 해도 친구는 칼로리 소모가 높아 살이 쭉쭉 빠지는 데 나는 왜 빠지지 않고 되려 몸무게가 늘어나는 걸까요. 타고난 체질이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사람은 운동을 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 양이 각각 다른데요. 칼로리 소모가 남보다 적은 이유를 들여다봅니다.

칼로리 소모가 적은 이유

똑같이 운동을 해도 누구는 살이 빠지는 데 난 왜 제자리 걸음일까, 또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무슨 복을 타고 났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운동을 하여도 칼로리 소모가 적은 이유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주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질과 유전적 요인: 개인마다 체질과 유전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운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반면, 저와 같은 대사율이 낮은 사람은 칼로리 소모가 적을 수 있습니다.
  • 운동 강도와 방식: 운동의 강도와 방식도 칼로리 소모에 영향을 주는데요. 동일한 시간 동안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칼로리 소모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 신체 조건과 기술: 운동을 하는 동안 신체 조건과 기술적인 요소도 칼로리 소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운동 후 대사의 변화: 운동을 하고 난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지속될 수 있는데요. 이를 ‘운동 후 대사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사용하고 조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칼로리 소비와 몸무게

보통 체중이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는데요. 칼로리란 에너지의 척도입니다. 몸무게가 무거울수록 몸이 움직이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인데요. 즉 몸을 움직일 때마다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가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되고 체중이 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체격이 큰 사람의 경우는 몸 안에 있는 장기 즉 심장이나 간, 폐, 신장 등의 내부 기관이 체격이 왜소한 사람에 비해 더 큰 경향이 많은데요. 이 또한 칼로리의 소모에 영향을 미치며 체격이 크고, 내부기관이 클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소비하는 칼로리 양을 말하는데요. 몸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입니다. 기초대사량은 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체중이 무거운 사람은 기초 대사량이 높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칼로리 소비와 근육량

근육량이 많이 만들면 칼로리 소모가 더 많아질 수 있는데요. 근육 조직이 지방 조직에 비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대사 활동 시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근육량이 늘어날수록 일상적인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소비되는 칼로리의 양이 증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근육은 에너지 소비의 주요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근육을 사용하면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나 저항 운동을 근육을 자극하고, 성장 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기초 대사량을 올리는 것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영양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칼로리 소모와 남녀성별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남성과 여성은 일반적으로 신체 조성이 다릅니다. 타고나기를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고, 여성은 호르몬의 생성과 출산을 위하여 지방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근육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주요 조직이므로 동일한 활동을 하더라도 남성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격이 여성에 비해 큰 편이니 더 높은 기초 대사량을 가지고 있고,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더 많이 일어나는 반면,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더 많이 일어나다 보니 호르몬의 농도 차이는 대사 속도와 신체의 근육 조성에 영향을 주며, 칼로리 소모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칼로리 소모와 나이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할 수 있는데요. 이는 신체 조직의 대사 활동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활동을 하더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칼로리 소모량이 감소하게 되는 것인데요. 또한 나이가 들면서 아무래도 활동이 감소하여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근육량은 감소되면서 지방량이 증가하는 것도 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노후에 관절 보호 뿐만 아니라 칼로리 소모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도 낮아지게 되는데요. 이는 호르몬 변화, 신체 조직 변화, 신진대사 활동의 변화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동일한 활동을 하여도 나이가 많을수록 칼로리 소모량이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칼로리 소비와 운동

운동은 칼로리 소비를 위해 꼭 해야만 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매일 똑같은 운동을 반복하기보다는 운동 루틴을 조금씩 바꿔가는 것이 칼로리 소모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똑같은 운동을 반복하게 되면 우리 신체는 적응을 하게 되어 10까지 소모하던 것을 6~7정도에서 멈추게 됩니다. 근육이 열을 내지 않고도 감당이 되는 것인데요. 따라서 운동을 할 때는 종목을 바꿔가면서 해야 더욱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 강도를 약하게 하기보다는 세게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무리를 주는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금씩 운동 수위를 높여가는 것이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육량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인데요. 귀찮아도 움직이는 하루, 보람 된 하루를 보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