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습관성 ‘삐긋’의 원인 ‘발목불안정증’, 예방하는 방법

발목을 겹질러서 통증을 느껴본 경우는 다들 겪어보셨을 것인데요. 발목을 하루가 멀다하고 자주 삐긋한다면 ‘발목불안전증’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낮은 신발을 신고 천천히 걸어보아도 발목이 접질리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발목 습관승 ‘삐긋’의 원인 ‘발목불안정증’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발목을 자주 삐긋한다면

발목을 유독 자주 삐긋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삐긋하게 되면 붓고 심한 통증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을 고생고생하다가 겨우 나을만 하면 또 삐긋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습관성으로 삐긋하는 원인은 ‘발목불안정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발목불안정증이란 발목 상태가 불안정하여 반복적으로 발목이 접질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발목 주변의 인대와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발목의 안정성이 감소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발목에 시큰거리는 증상과 움직였을 때 뻐근하다는 느낌을 들게 되며, 간혹 발목이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발목불안정증이란?

발목불안정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나이대는 20~30대로 다른 나이에 비해 활동량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기 발목이 접질러졌을 때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발목에 비틀림이나 회전이 발생하면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늘어나거나 찢어진 인대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4~6주라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 아프지 않다고 해서 계속 발목을 사용하면 인대가 늘어진 상태로 아물게 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발목불안정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논문에 따르면 실제 급성 발목 염좌 환자에 20~40%가 만성으로 진행되어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목불안정증 증상

발목불안정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삐긋거림이나 염좌로 인한 발목 손상입니다. 스포츠 활동 중에 발목이 흔들렸거나 갑자기 움직였을 때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또한 인대와 근육의 약화, 선천적인 문제, 골절 등도 발목 불안정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목 통증, 부기, 불안감, 삐끗거림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와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발목의 안정성이 감소하여, 일상 생활이나 운동 중에 불안정한 불편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짧은 기간에 여러차례 발목을 삐긋 했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발목불안정증을 계속 방치하다가는 발목의 관절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하게 찜찔, 운동치료 등 재활치료를 받게 되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동안 발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호대,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는 보존적 치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심한 손상이 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늘어난 인대를 도려내고 나머지 부분을 봉합하는 ‘인대 봉합술’ 또는 발 힘줄을 사용하여 인대를 새로 만들어내는 ‘인대 재건술’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발목불안정증 예방 방법

발목불안정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 발목을 삐긋했을 때 깁스 등으로 발목을 고정하여 인대를 보호해야 하며, 열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얼음 찜질을 하여야 합니다. 얼음 찜질 후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으면 온찜질을 하여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압박 붕대를 사용하여 발목을 보호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평소 신체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발목 원 운동, 발뒤꿈치 들어올리기 등 발목을 자극하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근육과 인대가 움직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목 강화 운동을 통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근육이 보호막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발목불안정증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발과 발목을 적절하게 지지하고, 밑창에 쿠션이 있어 다리와 발을 편안하게 하고, 뒷굽이 낮거나 넓은 것을 신는 것이 안정성을 제공하여 좋습니다.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발목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은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의 경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불안정증 글 마무리

발목불안정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의 근육을 강화하고, 삐긋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접지른 경우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잘 관리하여 늘어난 근육과 인대가 잘 아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을 살펴 발목이 삐긋 할 수 있는 고르지 않는 지형, 젖어있거나 미끄러운 곳, 자갈이나 잔해가 흩어져 있는 곳은 되도록이면 피해서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에 자주 삐긋하는 발목 때문에 발목불안정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키우면 손해보는 것이 병입니다. 발목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요. 항상 자신의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잘 관리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