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희귀암 완치 소식, 위말트림프종이란?

가수 윤도현이 3년 간의 희귀암 투병 후 8월 1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치 소식을 전하였는데요. 그동안 팬들에게는 비밀로 했기 때문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윤도현 희귀암 완치 소식과 희귀암으로 알려진 위말트림프종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들여다봅니다.

윤도현이 암에 걸렸다고?

건강하게 보이던 윤도현이 지난 3년 간 암 투병을 해왔다는 소식에 놀라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치료가 잘 되어 완치가 되었다니 안심이 되긴 합니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 건강 검진 후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암이라는 것을 듣게 된 순간부터 앞이 깜깜해졌다며 그때를 회상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제 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라며 좋은 소식도 함께 전하였는데요. 윤도현은 “제가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응원하는 마음을 남겼습니다.

윤도현은 자신의 SNS에 방사선을 받기 전 환자복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방사선 치료 첫날 완치가 되면 사진 올리고, 기쁜 소식과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어 찍어 놓았다며, 올릴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힘들었을 시기에 윤도현은 록 밴드 YB를 이끌며 계속 방송 활동과 MBC라디오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위말트림프종은 어떤 질환인가?

위말트림프종은 위의 림프 조직에서 발생하는 희귀한 종양으로 이 종양은 위의 작은 림프관에 형성되며, 종양이 크기를 키우면서 위장관을 막을 수 있는데요.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위암 발병율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위말트림프종은 악성 종양 중 약 5% 정도를 차지하는 흔치 않은 질환입니다.

위에 암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테리아 때문으로 위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말트림프종의 주요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과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와 발열등이 발생하는 비 소화기 증상이 있는데요. 또한 위장관 폐색에 의한 구토와 변비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말트림프종은 조직 검사, 내시경 검사, 초음파 및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요.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되게 되는데요. 주로 수술, 방사선, 항암, 항생제 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병기가 약하면 항생제 치료 후 효과를 보면서 방사선과 항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위말트림프종 환자의 경우 10년 생존율은 99.1%로 매우 높은 편이며, 3기, 4기 환자도 94.6%의 높은 생존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박테리아

헬리코박터는 주로 위장에서 서식하고 있는 박테리아로 감염은 위퀘양, 위암 등의 질환을 일으킵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소화불량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간혹 급성 위염이나 만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헬리코박터의 감염 진단은 혈액검사와 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장기 중에서 가장 바쁘게 일하고 혹사 당하는 것이 위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위를 괴롭히게 되면 헬리코박터균이 쉽게 생겨나고, 또 번식하게 됩니다. 한국인의 60% 정도가 감염되어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수는 증가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위에 들어오게 되면 위의 점액질과 위산의 경계선에 정착한 뒤 암모니아를 분비하는 효소를 생산하여 자신을 보호하면서 증식하게 되고, 강력한 위산을 이기고 버틸 만큼 생존력이 강한 세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치료는 항생제로 이뤄지는데 이때 소화기관 점막 보호제를 같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말트림프종의 헬리코박터균의 예방 방법

헬리코박터균에 오래된 분들에게 장염이 나타나게 되고, 위암과 위말트림프종의 악성 종양으로 바뀔 수 있는데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는 항문, 손, 구강 등으로 음식을 같이 나눠 먹는 습관이 문제가 됩니다. 도구를 이용하여 덜어 먹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에 관련된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 개인 위생 관리: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을 만들거나 섭취하기 전에 손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하여 균의 전파를 방지합니다. 또한 식품을 다룰 때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음식 조리 도구와 표면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배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 깨끗한 음식과 물 소비: 식품 안전에 주의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을 고르고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품을 완전히 조리 하여 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좋으며, 물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청결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 요소 피하기: 헬리코박터균의 주요 전파 경로는 오염된 음식과 물,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입니다.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면역력 강화: 건강한 면역 체계는 감염을 예방하고,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단,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해야 하는 음식: 위산을 많이 분비 시키는 음식은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커피, 술, 초콜릿, 먹었을 때 위산이 많이 올라오는 산성 음식 등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을 몰아내는 음식

위의 염증과 위암, 위말트림프종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을 막아주는 음식에는 유산균의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가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녹차의 항산화 성분이 헬리코박터의 제거 및 성장을 억제하며, 올리브 오일의 오메가 3는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위산 속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염증 작용이 있는 강황, 생강, 벌꿀, 발효 식품 등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위장의 염증을 완화하는 브로콜리를 드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더욱 번식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 과식을 피하고 몸과 마음을 함께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국내의 위말트림프종 환자의 대부분이 국가 암 검진의 위 내시경 검사에서 조기에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아 완치율도 그만큼 높다고 하는데요. 윤도현이 완치된 것처럼 대한민국 의술이 많이 발달하였고, 또 암에 걸리더라도 나라에서 산정특례제도로 치료비의 90~95%를 부담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건강할 때부터 내 몸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