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의 원인과 치료 방법, 두피 무좀은?

무좀은 피부에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인데요. 주로 피부 사상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발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머리부터 시작하여 온 전신에 나타날 수 있는데요. 무좀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무좀의 발생 원인

무좀은 곰팡이 종류 중 하나인 ‘트리코피톤’의 곰팡이가 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무좀은 다른 이름으로 ‘백선’으로 불리며, 주로 발, 손, 발목, 손목, 발가락, 손가락 사이 등 습기가 많은 부위에서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을 긁은 손으로 머리를 자주 만지게 되면 머리 무좀이 발생해 탈모 위험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또 나로 인하여 가족 모두가 무좀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무좀으로 고생한 적이 있지만 한 번 걸리게 되면 쉽게 낮지 않는 질환입니다. 같은 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정의 환경에서 가족에게 전염되기는 참 쉬운데요. 무좀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각질이 곰팡이 균에 전염이 되고, 한 번 걸리게 되면 습한 환경에서 재발이 쉽고, 또 주변 사람에게 옮기게 됩니다.

무좀은 감염된 사람의 피부나 감염된 물건과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수영장, 공공 샤워실, 체육관 등 습한 공공장소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는 밀폐된 신발을 오랫동안 신어도 땀과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번식하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트리코피톤 곰팡이

트리코피톤 곰팡이 중 가장 흔하게 무좀을 일으키는 원인 균은 피부사상균 중에 적색 백선균인데요. 표피의 각질 층이나 모발, 발톱 및 손톱 등의 각질에 있는 단백질을 영양분으로 섭취하여 생활하는 진균 즉 곰팡이 입니다. 무좀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전파되고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피부 접촉: 감염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데요. 특히 감염 부위를 직접 만지거나,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개인 용품을 통해 감염됩니다.
  2. 습기와 마찰: 무좀은 습기가 많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발가락 사이나 손가락 사이와 같이 습기가 모이는 부위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마찰이나 자극으로 인해 피부의 손상이 생기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공용 시설: 공용 시설이나 공공 장소에서 감염된 표면에 접촉하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운동 시설, 욕실, 수영장 등의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될 확률이 올라갑니다.

탈모를 부르는 두피 무좀

무좀에 걸리면 가려움증, 발진, 발톱 변형, 피부의 발조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감염 부위는 붉고 발진이 나며, 간혹 발톱 아래로도 퍼질 수 있습니다. 감염된 부위를 손톱으로 긁다가 다른 부위를 만지면 온몸으로 전파가 될 수 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좀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 가지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무좀과 습진의 차이라면 무좀은 곰팡이 균에 발생하는 감염 피부병이지만, 습진은 곰팡이와는 연관이 없는데요. 곰팡이 균에 잘못하여 두피에 옮겨지게 되면 피부가 망가지고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 증상의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무좀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걸리지 않도록 주의도 필요하지만 감염 후에는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나를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방법입니다.

무좀의 치료 방법

무좀의 치료 방법에는 먼저 의사나 약사의 처방에 따라 항진균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여 감염 부위를 치료합니다. 대표적인 항진균 크림으로는 클로트리마졸, 미코나졸, 테르비나핀 등이 있습니다. 크림은 일반적으로 감염 부위를 1~2주 간 아침, 저녁으로 바르면서 치료합니다.

심각한 무좀의 경우라면 바르는 연고와 함께 항진균 약물을 복용하여 치료할 수 있는데요. 약물에는 그리세오푸프린, 이트라쎌올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깨끗한 위생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좀이 발생한 부위를 깨끗하고 유지하고, 건조하고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생한 부위를 자주 씻고, 건조 시키며, 발진이 심한 경우 약물을 바르기 전에 물로 씻어서 각질 층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무좀 자연치료방법으로는 소금물이나 식초 물에 담그는 것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별 효과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무좀은 치료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 무좀의 경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신발이나 양말 등에 남아있던 곰팡이에 의해 재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좀의 발생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